Mountain/워킹산행

겨울 지리산 종주 2일차

6685301 2011. 2. 15. 12:32

 

성삼재 휴게소 도착이 4:00 바람이 차다, 옆에 홍래는 춥다고 지랄이다. 저넘을 데리고 완주할수있을까?

노고단으로 출발~~

눈이 아직을 쌓여있다. 아이젠을 신지않아도 걸어갈만하다.

조금 걸으니 몸이 훈훈하니 온기가 돈다. 헤드렌턴을 키고 새벽공기를 가르며 걷는다. 눈발이 살짝 날리기는 하지만 상쾌하다.

40여분을 걸으니 노고단 대피소다

 

 2일차는 성삼재에서 벽소령대피소까지 이동거리 약 22Km이다. 4:00~16:30 약12시간정도 걸렸다.

 

 노고단 대피소에서 아침을 먹는사람들로 북적인다. 식수가 얼었다고 안나온단다.

미리 식수를 챙겨서 가야한다.

 

 

피아골 삼거리쯤오니 눈이 제법온다. 야간산행이고 등산로가 눈에 가려져서 넓은곳으로 나오면 등산로 찾기가 쉽지않다.

가스가 가득차서 시계거리가 10미터로 안나온다. 부랴부랴 등산로 찾아서 이동한다. 

 

 

홍래 이넘도 아직은 괜찮은가보다.

 

 

 노고단 대피소에서 간단하게 커피한잔 먹고 출발한다.

 

 

 

앞으로 가야할길이 26Km나 남았다. 등산로 에서 한발자국만 벗어나도 눈이 무릎까지 빠진다. 스틱으로 찍어가면서 걷는다.

 

 

고도를 올려도 아무것도 안보이고 날은밝았는데 가스가 차서 보이는게 없다. 뒤에서오는 홍래는 배고푸다고 지랄이다.

부지런히 걸어서 연하천대피소 도착 이곳은 식수가 나온다. 오자마자 라면을 끓여서 허겁지겁 끼니를 해결한다.

 

 

 

이동중 홍래는 계속 배고푸다고 지랄이다. 밥먹은지 2시간 지났는데....

중간중간 포토존이 있어서 거기서 한번씩 사진을 찍고간다.

 

 

 

고도를 올리자 멋진 산새가 나타난다.

눈이 계속온다.

 

 

 

 

 

 

 

 

 

 

삼도봉인데 윗부분은 아줌마들이 만져서 반짝반짝한다.

 다른 일행들과 만났는데 홍래가 늙어보였나보다 아버지랑 같아왔냐는말에 후배라하니까 너무 미안해하신다.

홍래는 잘못알아듣고 지가 아들인줄알았다나 머라나~~

 

 

 

 

 

중간중간 GPS로 위치확인하고~~

 

 

 

 

 연하천대피소에서 점심 준비중~~

 

 밥먹고 커피한잔후 바로 출발~~~

 

 

 

 

 

 벽소령가는 내리막길은 가끔 위험한구간도있지만 아이젠없이 간다.

 

 

 

 춥고 어깨가 너무아프다.

 

 

 

 

 이넘은 사진찍을때마다 똥폼이다 변태같어~~

 

 

 

 

 

 

 

 벽소령 도착이다 16시30분쯤 오른쪽에 자전거는 운동용인가 궁금했는데 나중에보니 휴대폰 충전용이다. 인력을 이용해서 충전한다.

 

 

 대피소 배정받아서 잠시 휴식후 저녁준비를 한다. 마트에서 사온 삼겹살에 소주한잔하고 바로 잠자리에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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