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ntain/워킹산행

왕초보 지리산엘 가다 vol 1

6685301 2008. 9. 2. 00:13

 2008년 9월 8일 제대로된 산행으로는 첨으로 회사동료들과 함께 원정대를 조직하여 지리산에 등정하기에 이른다.

모두 초보산꾼들이라 복장이 청바지에 면티에 장난이 아니다. 남한에서 가장 높은 천왕봉을 간다는 생각에 미리 나름 준비도 많이 하고

이리저리 자료도 찾아보고 장비도 구입했다. 그러나 모두들 저질체력에는 아무소용없다는걸 깨달은 산행이다.

새벽에 도착하여 민박집에서 도토리묵에 막걸리 한잔하고 잠을 청한 후에 아침 일찍 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참가인원 : 나 영우, 광사마, 임동규 대리 4명 사내만 4명~~

산행 코스는 중산리에서 로타리 대피소를 거쳐 장터목산장에서 천왕봉 다시 중산리로~~~

 

 

 

 

 출발전 모두 상태 양호하다.  가뿐하게 출발하자구

이번산행준비로 영우는 30리터짜리 배낭을 광진이는 등산화를 그리고 임동규 대리는 아무것도 저 육중한 몸땡이를 준비했다.

나도 28리터 배낭과 등산화 (배낭과 등산화는  차후 장비란에 올릴거다)를 준비했다. 행동식으로는 미친건지 모르겠지만

구운계란 반판, 통닭2마리, 빵, 쵸코바, 물 을 준비해 간다.

등반중에 구운계란 머거봤어? 안머거봤으면 말을 마세요~~

 

 

 

 

 등산로 초입부분 아직까진 표정이 살아있다. 그러나 앞으로 그들에게 닥칠 검은 그림자가~~~ ㅋㅋㅋ

 

 

 

 

 드뎌 내가 나왔다. 보이는가 배에걸쳐진 배낭보다더 큰 카메라 가방이 등반중 카메라 버릴뻔했다.

이 산행이후로 다시는 내 산행에서 Dslr은 볼수가없었다.

메고 올라가느라고 죽을똥을 쌌다~~~

 

 

 

사진을 보라 손가락표시가 궁금할것이다.  우리에 추한 모습을 시간별로 담기위해 손가락을 하나펴면 1시간후 2개펴면 2시간후 이렇게 정했다.

지금은 광사마가 1시간후 표정이다 아직은 견딜만 한가부다.

 

 

 

 

 

 영우도 1시간정도는 우스운가보다 광사마랑 영우는 집이 남원, 장수라서 지리산을 한번 와봐서 괜찮은가 부다.

 

 

 

 

 난 손가락 표시를 안한다. 왜 항상 변함없는 모습으로 등반하기때문이다.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 우리 임대리가 오바이트 일보직전이다. 계속 등반중 물을버리자고 하질않나 내려가자고 하질않나  내가 한마디했다.

" 그 입 다물라~~"

 

 

 

 

 그래도 사진찍을 땐 씩씩한 표정으로~~

저질체력은 어쩔 수 없다.

 

 

 

 

 

 이제 2시간째다  우쨌든 경치는 좋다.~~

 

 

 

 

 임대리가 살만한가부다 아직은 썩소를 날리는 여유를 부린다.

 

 

 

 난 양머리를 하고 올라갔다. 같이 올라가는 등산객들이 자꾸 흘끔흘끔 쳐다본다.  내 떠라이 기질을 알아차렸나?

 

 

 

 

 

 

 

 

 

 로타리 대피소에 도착했다. 광사마 한컷

 

 

 

 

행동식을 먹였더니 혈색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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